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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2년간 8조원 수주…2020년 매출 5조·국내 100대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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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2년간 8조원 수주…2020년 매출 5조·국내 100대기업 도약" 김승탁 현대로템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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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내달 1일 창립 40주년을 맞는 현대로템은 향후 2년간 총 8조원을 수주해 2020년 연간 매출 5조원 시대를 열고 국내 100대 기업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로템은 28일 경기도 의왕시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2020 & 신(新) 조직문화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중장기 비전과 세부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현대로템은 연 매출 5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철도부문은 '글로벌 톱 5 종합 철도회사'를 목표로 오는 2020년 매출규모를 3조30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상무기체계 분야 국내 1위'를 목표로 내세운 방산부문은 매출 9000억원, 플랜트 부문은 '자동차 및 플랜트 설비 전문회사로 성장'을 목표로 매출 9400억원을 각각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이를 위해 올해 이후 향후 2년간 8조원 규모의 수주를 통해 연평균 매출을 20%씩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현대로템,"2년간 8조원 수주…2020년 매출 5조·국내 100대기업 도약"

아울러 지난해 기준 3% 수준인 영업이익률도 수익 확보와 투자 증대, 경쟁력 강화의 선순환 구조를 확보해 5%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세부 경영전략으로 해외사업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회사 창립 이후 전 세계 50여개국에 진출한 현대로템은 영업, 프로젝트관리, 생산, 품질, 구매, 재경, 경영지원 등 각 부문 국내외 사업장 공통의 조직문화와 사업목표를 확보할 수 있는 일관된 관리체계를 수립하기로 했다.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전사 관리 프로세스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현대로템,"2년간 8조원 수주…2020년 매출 5조·국내 100대기업 도약"


새로운 조직문화 슬로건 '프라이드 업(PRIDE-UP)'을 발표하고 팀장급 이상 솔선수범 퇴근, 회의·회식 없는 날 지정, 캐주얼 데이 프로그램 운영 등에 나선다. 향후에는 '일과 삶의 균형보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임직원의 근로 의욕을 고취하고 생산 현장에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를 만들기로 했다.


김승탁 현대로템 사장은 "중장기 비전 2020은 임직원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활력 넘치는 조직으로 변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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