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낚시제목·연예인 황당홍보… 가짜뉴스, AI로 찾는다

시계아이콘01분 0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미래부, 가짜뉴스 찾기 R&D 대회
가짜뉴스 피해 연간 30조원 추정


가짜뉴스를 가려내는 인공지능(AI) 원천기술을 찾기 R&D 대회가 열린다.

28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통해 사회현안문제 해결, 경제·사회적 파급효과 극대화를 위한 '2017년 인공지능 R&D 챌린지' 대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낚시제목·연예인 황당홍보… 가짜뉴스, AI로 찾는다
AD


이번 대회는 지난해 발표한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첨단·미개척 분야인 인공지능 연구를 붐업하기 위해 도입된 도전·경쟁형 R&D 경진대회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R&D 대회의 주제는 세계적으로 높은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는 '가짜뉴스 찾기'가 선정됐다.


최근 SNS 등의 발달로 '속이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야기'인 가짜뉴스 확산으로 사회적 혼란을 초래하는 경우가 속출, 전 세계적인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대선 3개월간 페이스북을 통해 유통된 상위 20개 가짜뉴스의 공유·반응·댓글 건수는 총 871만건으로, 상위 20개 주요언론사(CNN·NYT·WP 등) 뉴스의 기사에 대한 공유·반응·댓글 건수(736만건)를 넘어섰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가짜뉴스의 국내 경제적 영향은 전체 뉴스 중 가짜뉴스의 비율이 1%라고 가정했을 때 연간 3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대회는 오픈소스 등 개방형 연구 활성화로 인공지능 연구 장벽이 낮아진 점을 고려하여, 기업·대학·연구소는 물론 대학(원)생, 일반인 등의 폭넓은 참여를 허용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공개적인 대회를 통해 우수 연구팀을 뽑고, 시상과 함께 본격적인 '가짜뉴스' 후속 연구를 2년간 지원한다.


참가팀들은 7월부터 12월까지 정부 예산지원 없이 '가짜뉴스' 판별을 위한 2가지 세부기능 구현을 목표로 선행연구를 추진하게 된다. 첫번째는 뉴스(기사) 제목과 내용의 정합성 판별, 두번째는 뉴스(기사) 본문 중 맥락에 관계없는 내용 검출이다.


12월에는 공개 대회형식의 경쟁평가를 통해 우수팀을 다수선발하여 시상하고, 이들 팀에게 '가짜뉴스 판별'을 주제로 후속 R&D를 경쟁형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년간 총 지원금은 20억원이 넘을 전망이다.


낚시제목·연예인 황당홍보… 가짜뉴스, AI로 찾는다 뉴스 본문 중 맥락에 관계없는 내용이 나오는 가짜뉴스의 사례. 빨간 글씨 부분은 기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한편, 美 국방부 산하 DARPA(방위고등연구계획국)는 챌린지 방식의 연구를 통해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혁신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있다. 일본은 올해 초에 '음식 이미지를 이용한 이미지 인식'을 주제로 인공지능 챌린지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정원 미래부 지능정보사회추진단의 부단장은 "인공지능의 경제·사회적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도전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인공지능 R&D 챌린지를 통해 기술적 해결책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