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사회복지와 행복' 중요해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창립 40주년을 맞은 아산사회복지재단(아산재단)이 '행복지수'를 높이는 복지정책을 강조하고 나섰다.
아산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7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학계와 관련 전문가 150여명을 초청해 '사회복지와 행복'이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는 아산재단은 우리나라 경제수준이 크게 발전하고 사회복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체감하는 행복지수는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현실이라고 분석했다.
정몽준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이들이 상대적 박탈감과 위화감, 차별의식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 것이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인간의 예의"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복지 시스템이 나아갈 길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심포지엄에서 한준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의 기조연설, 1부 '국민행복을 위한 사회복지와 지방정부의 역할', 2부 '가족과 일, 그리고 행복'으로 나눠 진행됐다.
한편 아산재단은 1979년부터 한국 사회의 발전과 국민복지 증진을 위해 매년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해 오고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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