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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 관련자들에게 실형이 선고된 가운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쓴 소리를 가했다.
정 전 의원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만인은 법관 앞에 불평등한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정 전 의원은 “도움을 준 사람은 구속되고 도움을 받은 당사자는 불구속이고. 이는 마치 돈 준 사람은 구속되고 돈 받은 사람은 불구속 된 거나 마찬가지”라며 “뭔가 이상해도 한참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지난 20일 정유라씨에 대한 구속 영장이 재차 기각된 사실을 꼬집은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수정)는 이날 이화여대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순실씨와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 등 9명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었다.
재판부는 최씨에게는 징역 3년을, 최 전 총장과 남궁 전 처장에게는 각각 징역 2년과 1년6월을 선고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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