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삼성증권은 24일 해태제과식품에 대해 현재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조상훈 연구원은 "2016년 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255억으로, 현재 주가는 P/E 기준 21배에 거래 중"이라며 "단, 지난해 4분기 발생한 일회성 이익(세무비용 환급)을 제외하면 150억 수준으로, 이를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제과 부문 매출 회복과 빙과부문 적자폭 축소, 차입금 상환을 통한 영업외비용 축소가 필요하다"며 "2015년 순부채비율이 178% 수준에서 코스피 상장 이후 2016년 85%까지 하락했지만, 올해는 추가적인 이자비용 감소보다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 투자에 포커스를 두고 있어 작년과 같은 이자비용 감소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 사업부문 중에서는 특히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빙과부문 턴어라운드가 올해 실적 개선에 중요하게 작용 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국내빙과 산업은 치열한 경쟁으로 할인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왜곡된 가격 결정 구조와 제조업체의 판촉 부담이 고착화됐다"며 "회사는 가격정찰제를 통한 ASP 상승 효과와 저수익 SKU 조정, 고비용 거래처 정리 작업 등 적자 축소를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인데 2, 3분기 성수기 시즌에 가격정찰제가 안착된다면 전사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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