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KEB하나은행은 비대면 계좌개설과 관련된 각종 동의절차를 간소화하고 이용 대상과 가입 상품을 확대하는 등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하나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하나멤버스' 앱과 은행 스마트폰 앱 '원큐뱅크(1Q bank)'를 통한 비대면 계좌개설이 단 5분 이내에 가능하게 됐다.
하나은행은 또 스마트폰 뱅킹 이용에 필요한 '모바일OTP' 서비스를 도입했다. 모바일OTP는 스마트폰 기종에 관계 없이 바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기존 실물OTP와 동일한 보안성을 갖추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손님은 영업점 방문 없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은행 거래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시간 및 장소의 제약이 없는 높은 편의성과 쉽고 빠른 계좌개설 기능은 손님들이 직접 참여한 테스트 평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이용, 처음으로 입출금이 자유로운 계좌를 만들거나 예·적금상품을 가입하는 손님에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하나머니를 최고 1만3000머니까지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한준성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비대면 계좌개설은 금융거래의 시작부터 지속 이용을 책임지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는 AI와 더불어 금융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한 축으로 금융 소비자의 새로운 사용자 경험과 가치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