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28일까지 서울옥션에서 전시…뉴 M760Li xDrive도 함께 출품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BMW코리아가 오는 28일 서울옥션을 통해 '뉴 5시리즈 딩골핑 에디션'을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수입차 업계에서 한정판 모델을 경매로 판매하는 것을 이번이 처음이다.
뉴 5시리즈 딩골핑 에디션은 독일 바이에른주에 위치한 딩골핑 공장의 50주년 기념식에서 발표한 1000만번째 생산 차로 지난 1월 한국에 배정됐다.
뉴 5시리즈 딩골핑 에디션은 520d 모델로 판넬 커버, 센터콘솔 등에 유일한 모델임을 증명하는 에디션 배지가 새겨져 있다. 또 차량 구입일로부터 8년 또는 주행거리 16만km까지 주요 소모품의 교환이나 차량 정기 점검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낙찰자에게는 독일 뮌헨에 위치한 BMW 벨트, 박물관, 딩골핑 공장을 관람할 수 있는 1000만 원 상당의 2인 여행 패키지도 제공한다.
또 이번 옥션에는 BMW의 최상위 플래그쉽 모델인 뉴 M760Li xDrive도 함께 출품된다. 국내에 단 2대뿐인 한정판 모델로 컬러는 프로즌 다크 브라운이며 사양은 국내 판매되는 모델과 동일하다. V형 12기통 엔진에 최고출력 609마력, 최대토크 81.6kg·m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3.7초 만에 도달한다.
뉴 5시리즈 딩골핑 에디션의 경매 시작가는 6100만원이며, M760Li xDrive 프로즌 다크 브라운 컬러 모델은 1억 9500만 원이다. 경매 참여는 BMW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당첨자에 한해 입장할 수 있다.
경매에 앞서 두 모델은 오는 21일부터 경매가 시작되는 28일까지 일주일간 평창동 서울옥션 건물에 전시될 예정이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방문해 살펴볼 수 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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