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 여수엑스포장 건너편 언덕 위에 있는 ‘여수펜션700’이 새롭게 재단장했다.
객실 전체를 최근 유행하는 블랙 앤 하이트 톤으로 인테리어 마감을 했다. 야외에서 바비큐 파티도 즐길 수 있도록 바비큐 시설도 갖춰져 있다.
이곳에 숙박하면 여수 밤바다의 풍경이 한눈에 보인다. 전 객실이 모두 바다 전망이 뛰어나 숙소에서 쉬면서도 바다를 볼 수 있다. 바닷가를 찾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그 순간을 흠뻑 나누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든다.
여수 밤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네게 들려 주고파 전활 걸어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전남 여수를 배경으로 한 가수 버스커버스커의 ‘여수밤바다’노래 일부분이다. 버스커버스커 첫 데뷔앨범에 수록된 여수밤바다는 검은 모래로 유명한 여수 만성리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한 곡이다.
‘여수밤바다’노래는 당장이라도 여수의 밤바다로 떠나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낭만적 분위기의 가사를 곁들여 오래 들어도 질리지 않고 잔잔한 감동을 주는 곡이다. 여수를 여행하는 사람들은 이 노래에 매료돼 오는 사람들이 많다.
여수엑스포역도 바로 앞에 있어 교통도 편리한 여수펜션.
만성리 해수욕장까지는 차로 2분, 도보로 15분이면 가능하다. 만성리 해수욕장은 해수욕과 해양 레일바이크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좋다.
여수에는 오동도와 돌산공원을 잇는 1.5km의 해상케이블카, 삼국시대의 불교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향일암, 돌산대교, 진남관(국보 304호)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펜션 인근에 교동 수산물시장과 종포 낭만포차거리 등 먹거리도 풍부하다.
화려한 조명 밑에서 연인과 손을 잡고 바닷바람을 쐬며 걸은 뒤 낭만 포차에서 마시는 소주 한 잔이면 딱 좋은 계절에 여수팬션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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