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15일 제주 서귀포 켄싱턴 리조트에서 제7회 연안발전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정과 공존을 통한 미래 연안가치 창출'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해수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며, 한국연안협회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한국연안방재학회 등이 참여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청정과 공존을 핵심 가치로 연안침식 대응방안 등 연안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 논의를 진행한다.
고철환 서울대 명예교수가 '우리나라 해양의 중요성과 보호'라는 주제로 기조강의를 하며, 국내외 연안관리 현황과 연안침식 대응 정책 방향에 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포럼 개최지인 제주도 지역 연안관리 현황 등을 공유하고 제주도 해수면 상승 추이 및 향후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16일에는 제주도 연안을 답사하며 연안관리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공유수면을 매립 크루즈 입출항 시설과 해군 기지를 건설한 사례인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을 견학한다.
서귀포시 사계항 서쪽 해변가에 위치한 사계지구 연안정비사업지역을 방문, 연안침식과 모래날림을 개선한 성공사례를 살펴본다.
김광용 해수부 연안계획과장은 "연안을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가꾸어나가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우리 연안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 방안을 적극 논의하고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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