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군이 전방지역을 중심으로 무인기 수색작업에 나섰다. 지난주 강원도 인제에서 발견된 소형 무인기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13일 군 관계자는 "군은 소형 무인기가 발견된 이후 우선으로 대공 감시를 강화해 적의 무인기 추가 도발에 대비하면서 전군 전방지역 부대에서 대대적인 수색ㆍ정찰을 통해 추가로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4년의 무인기는 3대가 추락한 바 있다. 당시 한미 양국전문가들의 조사결과 비행조종 컴퓨터에 저장된 비행계획과 남측지역의 사진촬영 경로가 일치했다.
이후 군은 북한의 무인기에 대비해 공군작전사령부 중앙방공통제소(MCRC) 통제 아래 가용 탐지자산과 타격자산을 통합 운용하는 무인기 대응작전수행체계를 정립하고 합동 방공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육군은 지상감시레이더와 신형 열상탐지장비(TOD)를 연동해 운용 중인데 이 중 일부를 대공 감시용으로 전환해 전력화 이전까지 임시로 운용하고 있다.
소형무인기를 탐지하기위한 감시수단과 이를 무력화 할 수 있는 무기체계는 전력화 중이며 서울 핵심지역은 이미 소형 무인기 탐지레이더와 전파차단 장비를 긴급 전력화해 운용 중이라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다만, 전방지역은 지역이 넓고 기술을 개발하는데 시간이 소요되며 소형 무인기를 탐지할 수 있는 전용레이더와 신형 대공포, 레이저 대공화기 등 신형무기체계 전력화에 어느 정도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후방지역의 국지방공 무기인 '비호'와 같은 자산을 전방지역에 전진 배치 운용하고 있다"면서 "탐지타격 자산을 최대로 활용해 제한되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군은 제한된 여건에서도 이런 도발 유형에 가용 전력을 통합운용해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소형 무인기를 탐지ㆍ타격할 무기체계를 적기, 조기에 전력화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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