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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미래부 장관 내정 '4차 산업혁명 대응 적임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5초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 내정
융합적 리더십, 차세대 대한민국 성장동력 발굴에 적합
문재인 대통령과는 페이스북 인연

유영민 미래부 장관 내정 '4차 산업혁명 대응 적임자'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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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청와대는 유영민 전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의 융합적 리더십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 내정한 이유로 꼽았다.

4차 산업혁명 대응 및 과학기술 발전 등 미래부가 대한민국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핵심부처로 낙점된 가운데 현 정부의 핵심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유 장관 내정자는 기존 장관 하마평에 오르지 않던 인물이다. 청와대는 유 장관이 국내 최고정보책임자(CIO) 1세대이면서도 기업과 단체를 아우르는 다양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래부 장관으로 발탁했다.

유 장관 내정자는 1970년대 LG전자 전산실을 시작으로 LG CNS 금융 ITO 사업본부 부사장을 역임했다. LG전자 출신 1호 CIO(정보화최고임원)다. 유 장관 내정자는 이후 LG그룹 외에도 포스코ICT COO, 포스코 경영연구소 사장 등을 맡은 바 있다.


유 장관 내정자는 저서를 통해 기업 현장에서 이같은 직책들을 담당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로 경영 혁신을 주도하고 미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일을 동시에 해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유 장관 내정자는 제4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원장,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 이사장,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 이사, 소프트웨어공제조합 이사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유 장관 내정자는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에는 동탑산업훈장까지 받은 바 있다.


유 장관 내정자와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은 유 장관 내정자가 2014년 출간한 '상상, 현실이 되다'라는 책이 발단이었다.


유 장관 내정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출간 이후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 일자리에 대한 강연을 많이 했다"며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가 페이스북에 '감명깊게 읽었다'며 '우리 정치도 상상이 있는 정치가 되면 좋겠다'고 남겼고 이후 정책 지원을 한 바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유 장관 내정자는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온오프네트워크정당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이어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 해운대구에서 출마했지만 새누리당 하태경 후보에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유 장관 내정자는 저서를 통해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상상하는 것이다.'라는 앨빈 토플러의 명언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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