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학교 등에서 무료 진료와 보건교육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은 제72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첫 영구치가 나온다는 6살의 '6’과 구치(어금니)인 '9’를 합쳐 6월9일로 정해진 구강보건의 날은 지난해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지난 12일 함평읍 5일시장에서 무료 진료와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했다.
‘그 이(齒)와의 평생 동행, 내 인생의 건강미소’를 주제로 보건소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들이 유치원생, 초등생에게는 칫솔질 교육을, 지역 주민 600여 명에겐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또 구강질환 원인과 예방을 홍보하는 한편, 내 혈압·혈당 알기, 금연, 국가암, 감염병 예방, 치매예방 관련 캠페인도 병행했다.
13일과 15일엔 함평영화학교와 함평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구강건강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구강질환의 원인과 예방법, 바른 칫솔질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또 세균 및 구취검사 후 불소도포를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이안림 보건소 진료의약담당은 "6살을 전후해 첫 영구치가 나오는데 이를 평생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선 어릴 때부터 습관을 잘 들여야한다”며 “학생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구강건강관리를 위해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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