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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현충일 추념식…대통령 옆에 4부 요인 대신 국가유공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5초

달라진 현충일 추념식…대통령 옆에 4부 요인 대신 국가유공자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국가유공자인 박용규(가운데)씨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한 뒤 손을 잡고 직접 자리로 안내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씨의 아들 종철씨.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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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1시간 동안 진행된 추념식에서는 문 대통령이 국가 유공자를 예우하기 위해 배려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나왔다.


검은색 정장에 검은색 넥타이를 맨 문 대통령은 국가유공자들과 추념식장에 동반 입장해 헌화와 분향을 했다.

문 대통령이 현충탑에 헌화·분향할 때 상이군경을 비롯해 광복회장, 대한민국상이군경회장,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장,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 등과 함께했다.


문 대통령 옆 자리에는 4부 요인(국회의장, 대법원장, 헌재소장, 국무총리)이 자리한 예년과 달리 올해에는 국가 유공자들이 앉았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주변으로는 지난해 지뢰 사고로 오른쪽 발목을 잃은 공상군경인 김경렬(22)씨와 2년 전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도발 때 부상을 입은 김정원(26)·하재헌(23) 중사가 자리했다.


문 대통령은 추념사에 이어 다섯 명의 국가유공자에게 직접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했다.


6·25전쟁 당시 포병으로 복무하고 3대에 걸쳐 병역의무를 다한 박용규(88) 국가유공자의 아들 종철(59)씨가 문 대통령이 직접 국가유공자 증서를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박용규씨를 직접 자리에 안내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추념식을 마치고 김정숙 여사와 함께 학도의용군 ‘무명용사의 탑’을 참배하고 나라를 위해 숨진 이름 없는 순국선열들에게 헌화, 분향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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