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남자농구대표팀이 동아시아 농구선수권 대회에서 마카오를 크게 이겼다.
허재 감독의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저녁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2017년 동아시아농구선수권 A조리그 예선 경기에서 마카오를 109-58로 이겼다. 한국은 지난 3일 일본에게 72-78로 패한 이후 1승 1패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대성은 이날 경기도 맹활약했다. 26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최약체 마카오를 상대로 확연한 전력차를 보이며 완승했다. 이대성은 1쿼터에만 3점슛 세 개를 포함해 13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2쿼터부터 선수들을 고루 기용했다. 두경민(동부)과 이재도(KT), 정효근(전자랜드), 전현우(고려대), 박인태(LG)가 나섰다. 3쿼터에는 허일영(오리온)을 비롯해 허훈, 정효근, 전준범, 이종현이 코트를 밟았다. 전준범이 밖에서 던지는 3점슛이 림을 갈랐고 이종현의 덩크 등이 나오면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전준범은 3쿼터에 3점슛 네 개를 성공했다. 경기를 장악한 한국은 경기를 대승으로 끝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