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정찬민 용인시장이 8000억원에 이르는 빚을 완전 탕감하는 등 경영혁신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적 상을 받았다.
용인시는 정찬민 시장이 지난 2일 일본 도쿄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년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즈'시상식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즈는 미국의 스티비어워즈 주관으로 기업, 단체, 공공기관, 개인 경영성과와 혁신 등을 평가해 시상하는 상이다. 2013년 처음 도입됐으며 올해 22개국 700여개의 성과물이 경합을 벌였다. 정찬민 시장은 치열한 경쟁끝에 이번에 최고상을 수상했다.
정 시장은 취임 2년반 만에 채무 7800여억 원을 모두 갚아 채무제로를 선언하고, 활발한 기업유치와 산단조성 등 혁신적인 시정운영 등에 대해 높은 평가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인도네시아의 '텔콤', 일본의 '토요코인'이 정 시장과 함께 공동으로 그랑프리를 받았다.
용인시는 정부혁신부문(독창적 도시브랜드 조성)과 고객서비스 기술혁신부문(희망도서 대출제)에서 기관부문 은상을 받았다.
정 시장은 이날 시상식에서"세계적인 명성이 있는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이번 수상은 채무제로를 일궈내기 위해 함께 노력한 100만 용인시민과 3000여 공직자들이 함께 받은 상이라고 생각하며 용인시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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