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8차원 엉뚱녀 이수경이 형님 학교를 행복 바이러스로 물들였다.
3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배우 이수경과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출연해 엉뚱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날 이수경은 영화 '레옹' 속 마틸다를 연상시키는 헤어스타일로 등장했다. 형님 멤버들의 지적에도 이수경은 아랑곳하지 않은 이수경은 이수근이 "수경아 콩트 끝났으니까 가발 벗어"라고 하자 "나중에 벗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래희망을 행복전도사라고 밝힌 이수경은 "주위 사람들이 행복해야 자신도 행복하다"며 "웃다보면 행복이 저절로 온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이수경은 집에서 자주 한다는 훌라후프 돌리며 박장대소 하기를 선보여 형님 멤버들을 초토화시켰다. 형님 멤버들도 이를 따라해 폭소를 유발했다.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이수경은 "학창시절 10일 동안 머리 안 감기 내기를 한 적이 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수경은 "여름방학이 시작됐는데 '뭔가 재밌는 게 없을까' 해서 여름이고 하니까 내기를 했다. 열흘 만에 머리를 감았다. 친구들이 독하다고 하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이수경은 "머리가 길었을 땐 편법으로 앞머리만 감는다"고 말해 형님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이수경은 이날 '오징어 외계인'을 열창해 형님학교를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어설픈 노래실력이었지만 꿋꿋하고 당차게 노래하는 이수경 모습에 형님 멤버들은 추임새를 넣으며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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