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가 멤버들의 놀림에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모델 한혜진과 야구선수 차우찬의 열애 보도 이후 녹화에 참여한 전현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간 전현무와 한혜진은 방송에서 썸을 타는 듯한 태도로 묘한 기류를 형성한 바 있다.
이날 한혜진이 화보 촬영으로 불참하자 이시언은 "달심 누나는 왜 안 보이냐?"며 한혜진을 언급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전현무에게 달심 누나는 금기어다"라고 말했고, 헨리 역시 전현무를 향해 "괜찮아요"?라고 물으며 전현무를 놀렸다.
전현무는 "왜 나한테 그래?"라고 당황하더니 "지난주에 유재석 씨가 갑자기 여섯 글자 문자를 보냈다. '현무야 힘내라'라고. 어쨌든 간에 많은 분들이 괜한 격려를 해주시는데 저는 괜찮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시언은 "피해자 코스프레 표정 한 번 지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고, 전현무는 곧장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폭소를 유발했다.
박나래는 "열애 소식이 뜨고 '다들 축하한다'고 단체 메시지를 하는데 한 분만 답문을 안 했다"고 하자, 전현무는 "'축하해. 잘 어울려'라고 남기는 게 더 찌질해 보여서 답문을 안 했다"며 "만나면 축하드리려고 했는데 공교롭게도 화보 때문에 안 와서 다음주에 진심으로 축하 드릴 거다. 정말 잘 사귀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시언은 "잠깐 녹화 끊어갈까요?"라고 놀렸고 전현무는 "몰아가는 거 장난 아니구나. 사람 하나 바보 만드는 거 일도 아니구나"라며 한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달 24일 한혜진 소속사 측은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차우찬과 최근 호감을 갖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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