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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포수 박동원이 두산 베어스의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마수걸이 홈런을 뽑아냈다.
박동원은 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7회말 2점 홈런을 쳤다.
박동원은 2사 1루 볼카운트 2B1S에서 니퍼트의 4구째 가운데 높은 146㎞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타구는 125m를 날아갔다.
0-13으로 끌려가던 넥센은 박동원의 홈런으로 첫 점수를 뽑아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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