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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걸·김설진·김보람…안무가 3인이 꾸미는 '쓰리 볼레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국립현대무용단 올해 첫 신작 공연…6월2~4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김용걸·김설진·김보람…안무가 3인이 꾸미는 '쓰리 볼레로' 김용걸 안무의 '쓰리 볼레로' 공연 모습. 사진제공=국립현대무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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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안무가들에게 끊임없는 영감을 선사한 무곡 '볼레로'를 3인의 안무가가 서로 다른 음악적 편곡에 각각의 개성과 장점을 살려 선보인다. '볼레로'는 현대 프랑스 음악의 거장 라벨(1875~1937)의 대표작이다.

국립현대무용단은 2017년 첫 신작 공연으로 김용걸·김설진·김보람 안무가가 꾸미는 '쓰리 볼레로'를 2~4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에서 이들은 '볼레로' 원곡의 선율과 리듬을 몸 언어로 분해하고 재조립한다.


김용걸은 한국발레를 대중적으로 부흥시킨 발레스타다. 국립발레단을 거쳐 세계 최정상급 발레단인 파리오페라발레에 한국인 최초로 입단해 솔리스트로 활약했다.

김설진은 '댄싱9 시즌2'에서 우승하며 현대무용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주인공이다. 현대무용 최강국인 벨기에의 대표 무용단 피핑톰 무용단에서 활동 중이며 가장 두터운 팬층을 가지고 있다.


김보람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상주무용단체인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예술감독 겸 안무가로 활동하고 있다. 특유의 위트 있고 역동적인 안무로 가장 대중적인 현대무용가로 평가받는다.


이번 공연에서 김용걸은 라이브 연주에 37명의 군무를 더해 원곡이 가진 네 가지 반복된 리듬을 기묘한 에너지로 풀어낸다. 김설진은 그가 대표로 있는 무용단 '무버' 단원들과 함께 무대의 완성도를 높인다. 김보람은 원곡에 대한 전형적 해석을 배제하고 박용빈이 편곡한 '볼레로'로 무용수들이 가진 내면의 움직임을 이끌어낸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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