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무림페이퍼는 오는 10일 경상남도 진주 스포츠파크에서 '제1회 코리안컵 종이비행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16일 '종이의 날'을 앞두고 종이비행기를 통해 아이들의 꿈과 창의력을 키우고 가족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제지 회사로는 처음으로 진행하는 종이비행기대회다. 국내 대표 종이비행기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대회 슬로건은 '꿈, 종이 날개를 달다'라고 정했다. 종이비행기를 직접 만들고 날리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종이 감성을 체험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대회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멀리날리기(접기형), 오래날리기(접기형), 오래날리기(조립형), 곡예비행기(조립형), 점보비행기로 나눠 총 5개 부문으로 진행한다.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종목별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각 종목별 경기는 예선과 결선을 거쳐 우수한 기록과 점수를 받은 총 36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진주교육지원청장상, 공군교육사령관상, 세계종이비행기협회장상, 무림페이퍼대표이사상으로 시상할 예정이다.
또 대회가 열리는 행사장에는 '종이접기 교실', '종이작품 전시관', '에어바운스',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종이비행기 묘기, 드론 시범비행, 저글링쇼 등 다채로운 축하 공연도 마련했다.
무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선수등록을 하거나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대회 참가자 모두에게 '무림페이퍼 종이비행기 DIY 조립 키트'를 증정한다. 대회 현장에서 이벤트를 통해 총 200만원 상당의 다양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석만 무림페이퍼 대표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단순히 제품을 파는 회사를 넘어서 생활 전반에 가치는 더하는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포한 바 있다"며 "이번 대회가 종이비행기라는 매개체를 통해 아이들에게 꿈을, 어른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다양한 가치를 전달하는 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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