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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67위·삼성증권 후원)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2회전에 진출했다.
정현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 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단식 1회전에서 샘 퀘리(28위·미국)를 3-1(6-4 3-6 6-3 6-3)로 물리쳤다.
프랑스오픈 본선에서 정현이 따낸 첫 승리다. 그는 2015년 이 대회 예선 1회전, 지난해에는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64강에 오른 그는 2회전에서 데니스 이스토민(80위·우즈베키스탄)과 대결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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