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남미 최악의 독재자로 평가받던 파나마의 마누엘 안토니오 노리에가가 사망했다.
30일(현지시간) AFP, AP 등 외신에 따르면 파나마 정부 관계자는 노리에가가 뇌종양 수술을 받은 이후 회복 중에 있었으나 29일 사망했다고 전했다. 향년 83세.
노리에가는 1989년 미국의 침공으로 물러난 이후 미국, 프랑스, 파나마 교도소에서 25년을 복역했다.
노리에가는 1983년부터 17년 동안 파나마 권좌를 차지하고 수많은 정적들을 잔인하게 숙청하고 마약거래와 무기거래를 일삼아 왔다. 일각에서는 미국과 무기거래로 권좌를 유지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는 올해 1월 뇌종양으로 파나마시티에 있는 산토 토마스 병원에서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상태가 악화돼 긴급 수술을 받고 집중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후안 카를로스 바렐라 파나마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노리아가의 죽음으로 역사의 한 장이 막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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