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 청소년 100여명에게 1년간 학원 수강비를 지원한다.
성남시는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성남시학원연합회,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저소득층 청소년 학원 무료 수강 지원 사업인 '희망 스터디 성남'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1년 시작돼 2년마다 약정이 갱신된다. 이번 협약은 약정 갱신에 따른 것이다.
협약에 따라 성남지역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등 100여명의 청소년들은 학원수강, 진로상담 등의 교육 서비스를 받게 된다.
대상자는 종전대로 성남시학원연합회 소속 123곳 학원에서 영어나 수학 등 자신이 원하는 1개 과목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성남시학원연합회 소속 학원들이 제공하는 수강료 면제 금액은 연간 2억원이다.
시 관계자는 "2011년 이후 이 사업을 통해 총 1500여명이 수혜를 받았다"며 "학원 수강을 하려는 학생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해 상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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