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즌스 전용기로 세계 미식 체험하는 VVIP 대상 최고급 투어
27일부터 서울서 시작하는 19일간의 여정…광주요그룹서 전통 도자 체험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광주요그룹이 글로벌 호텔 기업 '포시즌스 호텔 앤드 리조트'의 1억5000만원 상당 최고급 미식 여행 프로그램 '포시즌스 컬리너리 디스커버리'와 함께 한다고 26일 밝혔다. 여기에 참여하는 전 세계의 VVIP들은 광주요의 도자기를 체험하게 된다.
2014년부터 시작된 이 여행 프로그램의 일정에 올해 처음으로 서울이 포함됐다. 지난해 11월 미쉐린가이드 서울편이 첫 발간되면서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이 탄생하는 등 서울의 미식 문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한 추세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요리를 주제로 하는 여행 프로그램인 만큼 한국의 음식 문화를 체험할 계획이며 '도자기-음식-술'의 삼위일체를 선보이는 광주요그룹이 파트너로 2박3일 중 하루의 일정을 함께 한다.
이 투어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28일 광주요의 이천 스튜디오를 방문해 도자기를 직접 빚으며 한국 전통 도자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광주요는 맥이 끊어졌던 분청사기와 고려청자, 조선백자를 재현한 기술력으로 생활 자기의 대중화를 선언한 기업이다. 창업 때부터 도자의 가장 기본이 되는 태토를 특유의 비율로 직접 조합해 사용하고 있으며, 광물, 식물 등 자연에서 얻은 100% 천연 유약을 사용해 인체에 무해할 뿐 아니라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광택을 선보인다.
또한 '한식 세계화'라는 화두를 국내외에 처음으로 던지며 고급 한식 문화를 이끌어왔다. 세계 모든 도자 강국에는 저마다 뛰어난 고유의 음식 문화가 있으며 고급 음식과 고급 술이 있어야 고급 식기 또한 제 자리가 생긴다는 데 주목해 전통 도자 식기와 한식, 술을 선보여왔다.
광주요의 도자기는 미쉐린가이드 3스타 레스토랑인 프렌치런드리, 퍼셰(토마스 켈러, 미국), 베누(코리 리, 미국), 보 이노베이션(앨빈 렁, 중국) 등을 포함한 전 세계 유수의 레스토랑이 선택하고 있는 식기다. 국내 요식업계에서 또한 인기가 뜨거워 지난해 미쉐린가이드 스타를 획득한 레스토랑 중 3분의 1에 달하는 8곳이 광주요 식기를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요그룹 관계자는 "포시즌스 컬리너리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한 고객들이 광주요의 아름다운 식기와 정성스런 한식, 고유의 술을 맛보며 한식의 정수를 체험하고 깊은 감동을 느끼고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포시즌스 컬리너리 디스커버리는 호텔 전용기를 타고 약 3주간 세계를 여행하며 세계 전역의 포시즌스 호텔에 투숙하는 세계 일주 투어 패키지인 포시즌스 프라이빗 제트에 포함된 프로그램이다. 5월 27일부터 6월 14일까지 19일 동안 전 세계 9개 도시, 서울, 도쿄, 홍콩, 치앙마이, 뭄바이, 플로렌스, 리스본, 코펜하겐, 파리를 여행하며 세계의 음식을 체험하게 된다. 가격은 1억5000만원에 달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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