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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중심으로…‘학생, 역사의 중심에 서다’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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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개관 30주년 1차 기증자료 특별전
학생 신분으로 역사를 지킨 학도병 기록까지

주변에서 중심으로…‘학생, 역사의 중심에 서다’展 ‘경남 통영 3·1운동 격문(1919, 35.6×25.1, 김공두 기증/국가지정기록물 제12호)은 ‘동포에 격하노라!’라는 제목으로 경남 통영에서 발표됐다. 통영 장날에 만세운동을 준비했던 배재학당 출신 진평헌이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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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국가적 위기의 순간마다 나라를 지킨 우리나라 학생들의 피와 땀, 그리고 열정을 느낄 수 있다.

독립기념관은 매년 기증된 원본자료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증자료 특별전’을 연다. 올해는 개관 30주년을 맞아 세 차례 특별전을 마련했다. 그 첫 번째 전시 ‘학생, 역사의 중심에 서다’는 오는 23일부터 6월 25일까지 특별전시실Ⅰ(제7관 내)에서 개최한다.


특별전은 학생 신분으로 역사의 현장을 지켰던 주인공들의 관련 자료를 중심으로 총 80여점을 선정했다. 전시는 한국 근·현대사에서 역사의 주체로 우뚝 선 학생들의 활약상을 사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주변에서 중심으로…‘학생, 역사의 중심에 서다’展 학도병 마크. 왼쪽은 부산시내 여자대학에서 제작된 마크(6.5×6.5, 국가보훈처 기증)이며. 오른쪽은 대구지역 학도병 마크(1951년, 7×7, 최광희 기증)로 노란색 하트모양 천에 태극과 ‘학병’ 글자를 수놓았다.



주변에서 중심으로…‘학생, 역사의 중심에 서다’展 1950년 11월 7일 발급된 청주사범학교 백영기(白永基)의 학도의용군증(1950년, 14.5×10, 남상선 기증)이다. 본적· 현주소·교명·이름이 나와 있으며 보병 제3사단 학도의용군임을 증명한다는 내용.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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