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4일 구청 1층 로비서 미세먼지 제거 ‘공기정화식물’ 전시 판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2일부터 24일까지 구청 1층 서초플라자(로비)에서 실내 미세먼지 제거에 큰 도움이 되는 공기정화식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공기정화식물이란 미세먼지나 유해물질, 냄새 전자파 등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어 실내에서 주로 재배하는 식물을 말한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지역 내 화훼농가 대표 법인인 ‘서초화훼연합법인’이 함께해 지역에서 생산된 식물을 직거래로 시중가 보다 약 20% 저렴하게 판매, 판매수종은 ‘보스톤고사리’. ‘아레카야자’. ‘관음죽’ 등 총 3종이다.
구가 이처럼 공기정화식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하게 된 데에는 최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에 대한 걱정과 관심이 꾸준히 증가해 공기정화식물을 찾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특히 지난 2015년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식물의 공기정화효과와 관련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공기정화식물이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능력이 탁월해 실내 공기 정화에 효과가 있다는 점이 입증된 바 있다.
구는 이번 직거래장터를 통해 공기정화식물로 실내 미세먼지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주는 동시에 청탁금지법으로 화훼소비 급감에 따른 화훼농가의 어려움도 해소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지난 2월 20일부터 24일까지 꽃 소비가 위축된 화훼농가 살리기 일환으로 '1Table 1Flower 릴레이’캠페인을 전개해 총 2007개 꽃을 판매했다.
또 지난 19일에는 재건축 대형시공사 5개 업체로부터 미세먼지 방진마스크 총 6000개를 기부 받아 서초동에 소재한 구립중앙노인종합복지관에 전달해 지역 내 독거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 돌보기에 나서기도 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대기질 악화로 인한 구민의 건강보호와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한 번에 해결 할 수 있는 이번 꽃 직거래 장터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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