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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M 1위 롯데슈퍼의 고민…"신규점포 늘려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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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영업익 560억원에서 지난해 10억원으로 급감
규제, 악화되는 영업환경에 고민…신성장 전략 마련 시급
1인가구 증가로 접근성이 좋은 SSM 시장 회복할 가능성도 점쳐져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내 기업형 슈퍼마켓(SSM) 업계 1위인 롯데슈퍼가 악화되는 영업환경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 최근 5년새 영업이익이 크게 급감하는 등 신성장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9일 롯데쇼핑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슈퍼의 지난해 매출은 2조3320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전년동기 110억원에서 87.3%나 급감했다.

롯데슈퍼는 2009년 '마켓999' 신촌점을 오픈하며 기업형 슈퍼마켓 사업에 뛰어든 이후 골목상권을 접수하며 빠르게 확장했다. 같은 해 업계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고, 이듬해에는 300호점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2년 골목상권 보호를 명분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 및 영업시간 제한 규제가 도입되면서 롯데슈퍼의 가세도 빠르게 기우는 모습이다.


SSM 1위 롯데슈퍼의 고민…"신규점포 늘려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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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는 2011년 매출이 1조6960억원에서 이듬해 2조3100억원으로 뛰었고 2013년에는 2조3350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2014년부터 매출은 3년 연속 동일한 숫자(2조3320)를 기록하고 있다. 사실상 성장이 정체된 것. 영업이익은 2012년 560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3년 360억원, 2014년 140억원, 2015년 110억원 등 매년 큰 폭으로 미끄러졌다. 지난해에는 10억원에 그쳐 5년새 98%가 급감했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슈퍼마켓의 경우 5년에 한 번씩 기존 점포를 리뉴얼해야하는 만큼 판매관리비가 많이 든다"면서 "이 때문에 신규점포를 늘려야 하는데 (대규모점포)출점 규제 때문에 이마저도 어렵다"고 토로했다. 롯데슈퍼의 지난달 말 기준 전국 점포수는 464개다.


하지만 경쟁사인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정반대다.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지난해 매출은 1조505억원으로 전년대비 6.1% 늘었고, 영업손실은 160억에서 82억원으로 절반가량 손실폭을 줄였다. 적자 점포를 과감하게 정리하고 신도시를 중심으로 신규출점을 늘린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지난해 SM마트를 인수하며 매장수를 230개로 늘렸다.


업계에선 1인가구 증가로 편의점과 마찬가지로 접근성이 좋은 SSM 시장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실제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SSM 매출은 0.8% 줄어드는데 그쳤다. 2014년 3.3% 역성장한데 이어 2015년 1.3% 감소 등 갈수록 매출 감소폭이 줄고 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이 SSM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매출은 계속 정체되고 있는데 인건비는 지속적으로 올라 영업이익이 줄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공약인 최저임금이 1만원으로 인상되면 시급을 더 올려야 하는만큼 인건비 부담은 더욱 늘어날 수 밖에 없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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