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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객실 진흙서 사람 뼈 추정 유해 12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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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세월호 객실에서 나온 진흙에서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유해 12점이 17일 발견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3층 객실 중앙부 우현측(3-6구역)에서 수거한 진흙을 분리하는 작업 중에 작은 크기의 뼈 11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4층 객실 선미 좌현측(4-11구역)에서 수거한 진흙에서도 작은 크기의 뼈 1점을 수거했다.


전문가 육안감식 결과 사람의 뼈로 추정되며 현장수습본부는 DNA 정밀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세월호 침몰 해역 수중수색 과정에서 지난 5일 발견된 유해가 단원교 교사인 故 고창석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일 이후 이날까지 모두 4차례 세월호 유해에 대해 DNA 분석을 의뢰한 상황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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