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KT, 삼성전자, 네이버, KEB하나은행, 현대해상화재보험, 현대 EP 등 총 여섯 개 기업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이하 월드컵의 내셔널서포터로 대회 후원에 나선다.
월드컵조직위원회는 "IT, 전자, 인터넷 포털, 은행, 보험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여섯 기업들이 최근 FIFA와 계약하고 내셔널서포터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내셔널서포터는 FIFA 주관대회의 개최국 국내 후원사로서 글로벌 후원사를 의미하는 FIFA 파트너와는 달리 계약을 체결한 한 개 대회에 한해 마케팅 권리를 보유한다. 대회마다 최대 여섯 개 내셔널서포터를 영입할 수 있다.
내셔널서포터는 기본적으로 대회 공식 명칭 및 엠블럼, 마스코트, 트로피 활용에 대한 마케팅 권리를 갖는다. 또한 경기장내 A보드, 인터뷰 백드롭, 각종 공식 인쇄물에 기업 브랜드를 노출해 전세계 TV 시청자는 물론 경기장을 찾는 관중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FIFA 후원사들과 함께 경기장내 팬존의 홍보 부스 운영 및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자사를 홍보하고, 대회 붐업 조성에도 앞장서게 된다. 또한 한국과 아르헨티나, 한국과 잉글랜드가 A조리그 경기하는 23일과 26일에 하는 광화문 거리 응원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 활동을 진행하며 한국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 축구의 미래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20세이하 월드컵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기니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다음달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는 결승까지 여섯 도시(수원,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에서 23일간 쉰두 경기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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