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영서 기자]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는 지난 15일 우수인재교육지원센터 학습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Mind-Up 초청특강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스승의 날을 맞아 ‘미래사회 공직가치와 공직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특강은 조봉래 목포대 사무국장이 재능기부 연사로 참여해 40여년의 공직생활을 통해 체득한 다양한 경험들을 진솔하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봉래 사무국장은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조명하고 미래사회에서 요구되는 공직가치, 공무원의 자세 등을 제시하면서 학생들이 가장 관심 가지고 있는 공공기관 및 공무원 시험 면접 준비 방법 등을 행정고등고시 공개체용 면접평가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설명해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특히 조 사무국장은 부모님이 어렸을 때 돌아가신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의 독학, 늑막염으로 인한 사관학교 입학 좌절 등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를 회상하면서 인생의 목표를 분명히 하고 열정을 가지고 즐겁게 도전했을 때 어려움을 쉽게 극복할 수 있었다며 매사를 긍정적으로 수용할 것을 강조했다.
강연이 끝난 후 조봉래 사무국장은 강연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 명함을 주면서 멘토를 자청해서 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대한민국 행정감사 박사 1호이자 ‘문제해결능력이 탁월한 행정의 달인’이라는 수식어를 꼬리뼈처럼 달고 다니는 조봉래 사무국장은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교육부 대학정책관실 전문대학정책과장, 국무총리실 교육정책총괄과장, 총무과장, 인사과장,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사무국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고 일반직 공무원으로는 최고위 직급인 고위공무원단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서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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