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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경지·산림지역 돌발해충 공동 방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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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2일 9개 시군 1천794ha 일제 박멸키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최근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발생해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의 확산 방지를 위해 18일부터 22일까지를 ‘공동방제의 날’로 지정, 농림·산림부서 공동 방제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6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발생하는 대표적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과 꽃매미는 이동성이 좋아 산림의 활엽수와 농경지의 배, 사과, 포도, 콩과 같은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돌발해충은 5월부터 알에서 부화해 10월까지 활동하며 나무 수액을 흡착해 가지를 고사시키거나 분비물로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 피해를 줘 생육 및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농경지와 인근 산림까지 이동 서식하는 특성이 있어 방제에 어려움이 많다.


올해 전남의 돌발해충 발생 면적은 순천 등 9개 시군 농경지와 산림 1천794ha나 된다.

전라남도는 이들 해충이 방제 적기에 농경지와 인근 산림을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가 있다는 점을 감안, 18일부터 동력분무기, 광역방제기, 무인헬기 등을 동원, 발생 지역에 2~3회 약제를 살포해 일제히 박멸한다는 방침이다.


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농경지·산림에 발생하는 돌발해충을 농림부서와 산림부서 간 협업을 통한 공동방제로 발생량 및 피해를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농작물 피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동방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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