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박찬희(30)가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재계약에 사인했다.
자유계약(FA)으로 풀린 박찬희는 14일 오후에 전자랜드와 재계약을 했다. 계약내용은 보수 5억원(인센티브1억2천만원포함)에 계약기간은 5년(17년6월~22년5월)이다. 전년 보수 3억원(인센티브 8천만원 포함) 대비 67% 올랐다.
박찬희는 지난해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전자랜드로 이적한 후 2016~2017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을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정규리그 어시스트 1위(7.44개), 정규리그 베스트 5 및 수비5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찬희는 “전자랜드와 꼭 재계약을 해서 구단을 상징하고 대표하는 선수로 구단과 함께 오래오래 가자는 말을 들었고 나도 농구인생에서 작년 어려운 시기에 전자랜드와 함께 하며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와준 전자랜드에 감사한다. 또한 몇차례 협상을 거쳐 서로 조금씩 양보하여 다시 재계약을 한 만큼 더욱 최선을 다하여 구단을 상징하고 대표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찬희와 재계약에 성공한 전자랜드는 잔여 선수구성을 통해 2017~2018시즌을 대비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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