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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낳은 新직업 '공기지능컨설턴트'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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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낳은 新직업 '공기지능컨설턴트'를 아시나요 공기지능컨설턴트의 활동모습. 사진제공=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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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공기에 대해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와 공기청정기 뿐만 아니라 창문에 설치하는 미세먼지 필터까지 등장했다. 최근엔 실내공기를 측정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공기지능컨설턴트'라는 새로운 직업도 등장했다.

공기지능컨설턴트는 가정이나 사무실을 방문해 고객의 공기질 패턴을 측정하고 진단한 뒤 건강·학습 능력·생산성 향상 등에 필요한 컨설팅과 이와 연관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이다.


공기지능컨설턴트는 대기환경기사, 대기환경산업기사, 환경기능사 자격증 등의 관련자격증이 있다. 지난해 12월 실내공기질관리법이 개정되면서 공기지능컨설턴트를 찾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공기지능컨설턴트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총 3단계로 공기측정진단, 공기개선, 공기관리 순으로 진행된다.


공기측정진단서비스는 고객의 실내 환경 진단을 위한 체크리스트 작성부터 시작해 실내 오염 공기 측정을 거쳐 고객에게 실내공기 오염도 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공기개선서비스는 분해 공정과 정화 공정으로 나뉜다. 분해 공정은 휘발성유기화합물과 포름알데히드를 분해하는 것이 중심이고, 정화공정은 미세먼지와 세균 제거가 중심이다.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공기관리 서비스는 실시간 실내공기 측정 스테이션을 통해 실내공기 트렌드를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최적의 관리 방안을 고객에게 제안한다. 예컨대, 분석 결과에 따라 공기정화식물 추천, 후드 교체, 환기 등 행동 요령을 제안하는 형태이다.


공기지능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기상전문기업 케이웨더 소속 설강욱 컨설턴트는 "한국도로공사 대전·충청본부 산하 27개의 고속도로 휴게소, 교보생명, 교보문고 등이 공기지능컨설턴트를 통해 공기질 개선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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