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0일 일주일간 코엑스·자동차안전연구원·서울대서
글로벌 콘퍼런스·오픈하우스·토크콘서트·창작자동차 경진대회 등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안전연구원 개원 30주년을 맞아 15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털과 경기도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 서울대학교 등에서 '자율주행차 국제 페스티벌 2017'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글로벌 콘퍼런스와 자동차안전연구원 오픈하우스, 토크콘서트, 국제 대학생창작자동차 경진대회, 국제전문가기술회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선 첫날 코엑스에서 열리는 자율주행차 글로벌 콘퍼런스는 자율주행차 융·복합 미래포럼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래형 자동차의 국제규정 및 정책방향'과 '자율주행차를 위한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또 해외 저명인사와 국내 자동차제작사·IT업체·스타트업·언론 간 자율주행 분야의 최신 기술 및 정책 동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교류의 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자동차안전연구원 오픈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연구원 내 연구시험시설을 개방해 실내시험동 및 주행시험장 투어와 자율주행차·전기차 시승, 충돌시험 참관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7~18일 참가신청을 받아 총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율주행차 토크콘서트는 18일 서울대에서 '미래 자동차산업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19~20일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열리는 국제대학생창작자동차경진대회에는 국내외 대학교 64개팀이 참가한다. 주행성능과 가속 및 제동안전 등을 겨루는 전기·하이브리드차 부문과 횡단보도, 자동주차 등 미션 주행을 겨루는 자율주행차 부문 등 3개 부문이다.
자율주행차 국제전문가기술회의(ACSF)도 15~18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국제전문가기술회의는 자율주행차 주행안전성 분야의 국제 안전기준 제·개정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회의다. 이를 통해 마련된 기준은 국제 자동차안전기준을 제정하는 UN산하 WP.29 총회를 거쳐 국제기준으로서 채택 된다. 원격주차 중 충돌회피를 위한 장애물 자동감지 기능과 경사로 주차브레이크 자동작동 기준 등 우리나라가 제안한 기준들이 올 하반기에 국제안전기준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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