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정당과의 연대, 정해진 것 없어
김무성도 '백의종군 의사' 확고
탈당파 복당은 "어렵다는 의견 다수"
$pos="C";$title="주호영";$txt="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size="550,284,0";$no="201702071027477974791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주호영 바른정당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1일 "바른정당이 뭉쳐만 있으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향후 의정활동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의원들 한 분 한 분 뜻을 들어보면 가까운 시일 안에 탈당을 한다든지 이런 분은 없을 걸로 보여진다"며 이 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 선진화법상 180석이 넘어야 자유한국당 동의 없이도 의사결정이 되는데 바른정당이 가담해야만 180석이 넘는다"며 "오히려 의석수는 작지만 이 체제가 유지된다면 저희들이 마지막 결정권을 가져 막강한 영향력으로 보람 있는 의정활동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국민의당과의 연대를 묻는 질문에 "당장 어느 정당과 연대하겠다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정책이 바른정당과 같으면 언제든지 협력할 수 있고 정책이 다르면 협력이 어렵다는 자세를 갖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국민들이 다당제를 만들어주신 취지가 사안별로 합리적인 선택을 하고 연대하라는 의미로 이해하고 있다"며 "일단 이념적인 좌표가 중도라고 여겨지는 국민의당과는 여러 가지 협력할 일은 있을 거라고 예상하지만, 국민의당과 합친다든지 매사에 같이 하는 일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향후 김무성 고문이 바른정당 전면에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는 "김 고문의 뜻을 확인해 보니 본인도 백의종군 하실 뜻이 확고한 것 같다"고 답했다. 유승민 전 대선후보도 전날 바른정당 중앙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해 백의종군의 뜻을 밝히며 당권도전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 원내대표는 "15, 16일 이틀간 지구당, 당협위원장 전원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갖고 당의 진로나 향후 중요한 그 당의 당무일정을 상의하려 한다"며 "그 전에 의원들이 모여 당의 진로, 리더십 체제를 어떻게 구축할지 진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른정당 탈당의원들의 복당 문제에 대해선 "떠난 사람들의 저쪽 당(한국당) 입당이 최종적으로 좌절됐을 때 우리가 다시 같이 해야 될 것이냐 이야기가 있다"며 "다시 돌아온다고 해도 받는 것은 곤란한 것 아니냐는 의견들이 많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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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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