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 설문조사 결과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기업이 비정규직으로 직원을 채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속적 업무가 아니기 때문"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462명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직원 채용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0%가 비정규직 직원 채용 이유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비정규직(인턴/계약직) 기간을 거쳐 정규직 전환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서(26.7%)’, ‘인건비 부담 때문에(20%)’, ‘출산/육아휴직이나 병가로 인한 공백기 때문에(13%)’ 순이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이'에 대해 ‘초봉 및 연봉 인상률’이 37.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업무 수준’이 32.8%를 차지했으며 ‘승급 체계(16.5%)’, ‘복리후생(9.2%)’, ‘상여금 지급 여부(3.5%)’가 뒤를 이었다. 그밖에 ‘차이가 없다’는 의견도 눈길을 끌었다.
‘전체 직원 중 비정규직(계약직/인턴/파견 등)의 비율'에 대해선 ‘10% 미만’이라는 답변이 49.4%로 1위를 차지했다. ‘10% 이상 30% 미만(16.5%)’, ‘30% 이상 50% 미만(15.6%)’이 2, 3위에 올랐고 ‘없다(10%)’, ‘50% 이상 80% 미만(5.9%)’, ‘80% 이상(2.8%)’ 순이었다.
비정규직의 성별 구성에 대해선 ‘남자’ 64.3%, ‘여자’ 35.7%로 남자 비정규직 사원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비정규직 직원을 채용하는 주요 분야’에 대해 ‘생산/제조’ 분야가 45.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객상담(18.2%)’, ‘서비스(14.3%)’, ‘판매(9.7%)’, ‘건설(7.1%)’ 순이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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