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KTB투자증권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우려 대비 실적이 선방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900원에서 52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매출은 1조45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5%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26.6% 감소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여객 부진을 장거리 노선에서 만회했다는 점과 화물 강세 지속은 위안거리"라며 "이제 관심은 2분기 본격화되는 중국 수요 공백을 일본노선 기저효과 및 이달 연휴기간 수요가 얼마나 만회하느냐의 여부"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하락한 항공유가와 우려대비 적었던 에어서울 손실폭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한다"며 "다만 그룹사 이슈 상존과 상승여력 부족으로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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