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김미경 교수, 딸 설희씨와 함께 투표
$pos="C";$title="안철수 투표";$txt="";$size="510,553,0";$no="201705090804568216420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이승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소중한 한 표(票)를 행사했다. 안 후보는 "국민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7시40분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 딸 설희씨와 함께 서울 상계동 극동늘푸른아파트 경로당에 위치한 상계1동 제7투표소에서 19대 대선 투표에 참여했다.
정장 차림의 에메랄드빛 넥타이를 맨 안 후보가 가족과 함께 투표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10여명의 주민들은 박수를 치며 환영했다.
안 후보는 이어 김 교수, 설희씨와 함께 투표장으로 입장해 한 표를 행사했다. 안 후보는 투표하는 동안 시종일관 담담한 표정을 보였다. 다만 22일 공식선거운동 강행군의 영향인 듯 다소 피로감이 엿보이기도 했다.
짧은 투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안 후보는 전날 숙면을 취했느냐는 질문에 "꿈을 못 꾸고 잤다"며 "(부산) 부모님 댁에 매일 많은 나팔꽃이 핀다고 한다. 나팔꽃은 좋은 소식이라는 꽃말이 있다"고 전했다.
안 후보는 이어 선거 소회에 대해 "아주 짧은 선거기간이었지만, 나름대로 제가 가진 정책·비전·가치관을 말씀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 했다"며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아울러 이번 투표의 의미에 대해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고,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근간이다"라며 "투표가 대한민국을 다시 꿈꾸게 한다. 많은 분들이 꼭 투표에 참여해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또 안 후보는 당선 될 경우 가장 먼저 할 일에 대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간이 없기 때문에 정말 할 일이 많다"며 "당선이 된다면 취임식을 할 여유가 없는 만큼, 국회에서 바로 선서하고 업무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