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중인 연습생들이 연이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6일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는 연습생들이 새로운 미션을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연습생들은 국민 프로듀서가 추천하는 곡으로 무대를 꾸미게 됐다.
이후 강다니엘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특정 곡을 원한다는 의사를 표현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논란이 불거졌다.
앞서 강다니엘의 팬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다니엘은 보라”며 원하는 곡의 번호에 맞게 고양이 이모티콘을 표시하라는 글을 올렸다. 강다니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있던 고양이를 1개에서 4개로 늘리며 응답했다.
강다니엘과 팬의 행동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강다니엘은 인스타그램에 “좀 더 생각해보고 행동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긴 채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하민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미성년자 팬에게 “집이라서 좀 위험하다”는 등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하민호가 미성년자인 팬을 두고 성희롱을 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하민호는 논란이 커지자 또 다른 연습생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유선호의 이름으로 바꾼 뒤 돌연 삭제했다.
하민호의 소속사 더 바이브 레이블는 8일 하민호가 ‘프로듀스101 시즌2’를 하차하며 계약도 해지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프로듀스101 시즌2’ 측은 합숙 시 연습생들의 SNS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계속된 연습생들의 SNS 논란에 제작진은 진위 여부를 파악한 뒤 사태 수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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