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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임찬규, 평균자책 1위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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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LG의 임찬규(25)가 시즌 평균자책점 1위 등극을 노린다.


임찬규는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하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세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현재 임찬규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30(27.2이닝 4자책)이다. 평균자책점 1위는 1.52(41.1이닝 7자책)를 기록 중인 KIA 양현종(29)이다. 임찬규는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해 평균자책점 순위에서 빠져있다. 이른바 '장외 1위'다. 임찬규가 9일 경기에서 5.1이닝 이상 던지면 규정이닝을 채운다. 그는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실점 없이 7이닝 이상을 던졌다.


지난해 총 열다섯 경기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6.51(47이닝 34자책)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환골탈태다. LG가 2011년 신인 지명회의에서 1라운드 2순위로 뽑은 유망주가 드디어 잠재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LG 임찬규, 평균자책 1위 겨냥 임찬규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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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는 지난 3일 NC와 경기(7.1이닝 3피안타 무실점)에서 시즌 2승(1패)을 거둔 후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는 것이 올 시즌 호투 비결"이라고 했다.


임찬규는 올 시즌 9이닝당 3.25개의 4사구를 허용했다. 지난해 6.13개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뜨렸다. 9이닝당 삼진 개수는 지난해 7.28개, 올해 7.48개로 큰 차이가 없다. 4사구를 남발해 스스로 무너졌던 모습을 올 시즌 보기 힘들어졌다.


양상문 LG 감독(56)은 공에 힘이 붙었다는 점을 호투의 이유로 꼽았다. 양 감독은 "올해 멀리 뻗어나가는 타구가 줄었다"고 했다.


임찬규는 올 시즌 106명의 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장타를 두 개만 허용했다. 홈런 하나와 2루타 하나다. 지난해 임찬규는 9이닝당 1.15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올해는 0.33개로 줄었다. 피장타율은 0.445에서 0.191로 뚝 떨어졌다.


임찬규는 경찰청에서 복귀 후 2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그는 2013년 12월26일 입대해 2015년 9월25일 제대했다. 경찰청 복무 중이던 2014년 7월29일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았다.


양 감독은 "복귀 1년차인 지난해에는 팔꿈치가 신경 쓰였겠지만 올해는 몸 걱정이 없어 더 자신있게 공을 던지는 것 같다"고 했다.


LG는 곧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33)가 복귀한다. 허프가 복귀해도 임찬규의 선발 자리는 위협받지 않을 것이다. 임찬규는 전지훈련 때부터 LG의 강력한 4선발 뒤를 받쳐줄 5선발 후보로 가장 유력했고 지금까지 성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지금처럼 선발로 계속 공을 던지면 올 시즌 목표인 데뷔 후 첫 100이닝 투구 목표도 손쉽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찬규는 2011년 신인 때 가장 많은 82.2이닝을 던졌다.


임찬규와 평균자책점 1위를 다툴 양현종도 이날 광주 홈경기에서 kt를 상대로 마운드에 오른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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