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정준영 수습기자]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강원 유세일정을 취소했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7일 충북 충주와 광주에서는 유세를 진행했다. 문 후보는 차기정부에서 개혁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압도적 승리를 거둘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강릉에서 이재민을 만난 뒤 문 후보는 충주시 성서동 젊음의 거리에서 집중유세를 가졌다. 문 후보는 "박근혜 탄핵되고 구속된 것 말고 달라진 게 있냐"면서 "청산, 아직 시작도 못 했다. 압도적으로 정권교체 해야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그래야만 국정농단세력이 발목을 못 잡지 않겠냐"고 말했다. 민주당은 충주 유세에 1만명의 시민이 모였다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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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는 "압도적인 정권교체만이 나라다운 나라 만들 수 있다"면서 "이제는 저 문재인이 몇 퍼센트 득표하느냐, 그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그 표가 많을수록, 대한민국 바꿔내는 동력이 될 수 있다"면서 "압도적인 정권교체 만들어 달라. 50% 넘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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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는 "무디스가 이번 대선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 저 문재인의 대북정책이 우리 대한민국의 신용도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렇게 평가한 것을 봤냐"고 물은 뒤 "주가지수가 2200 넘어서 사상 최고치 기록하고 있다. 우리 주식시장도, 또 외국인 투자자들까지도, 저 문재인 대통령 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뜻 아니겠냐"고 말했다. 문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 기대하겠다는 거 아니겠냐"면서 경제대통령, 일자리대통령임을 자신했다.
문 후보는 "투표해야 정치 잘못하면 욕도 하고 호통도 칠 수 있지 않겠냐"면서 유권자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광주로 이동한 문 후보는 "문재인의 득표율이 높을수록,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커진다"면서 "문재인의 득표율이 높을수록, 국정농단세력이 발목을 못 잡게 된다"고 호소했다. 문 후보는 "압도적인 정권교체 만들어서 제대로 개혁할 힘 주시겠냐"면서 "개혁을 바란다면서 사표가 되게 놔두겠냐"고 물었다. 문 후보는 "문재인에게 표를 몰아주어야 압도적인 정권교체 가능하고 개혁도 힘차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광주송정역에서 진행된 유세에는 1만5000명(주최 측 추산)의 시민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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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는 "일본에게는 위안부 합의 잘못됐다 말하고, 중국에는 미세먼지 책임 당신들도 있으니 함께 대책 마련하자 말하고, 미국에는 사드 다시 합의해서 한반도 평화를 함께 만들자, 북한에는 핵이냐 남북협력이냐 선택하라고 당당하게 압박하고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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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는" 저 문재인은 20대 청년 시절부터 광주와 함께 살아왔다"면서 "문재인의 30대, 40대, 50대, 늘 광주와 함께했다 지금도 광주는 저 문재인의 일부"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김대중과 노무현은 하나이고,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도 하나였다"고 역설했다. 문 후보는 "이번 5·18 저 문재인이 대한민국 대통령 자격으로 참석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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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강릉·광주=정준영 기자 labr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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