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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지난 대선 인천서 48%…이번엔 1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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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이설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인천 집중유세 현장을 찾아 "지난 대선 인천의 표심이 전국의 표심과 똑같았다. 이번엔 1등하겠다"며 시민들의 지지를 적극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인천 시민들을 대상으로 유세를 펼쳤다. 주최 측은 유세 현장에 1만5000명의 시민들이 운집했다고 발표했다.


인천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에게 51.58%, 문재인 후보에게 48.04%의 지지율을 기록했던 곳이다. 전국 득표율(51.55%:48.02%)에 근접한 결과를 내 '대선의 바로미터' 지역으로 불렸다.

문 후보는 "제 득표율이 50% 넘느냐 안 넘느냐가 관심사인데, 인천에서 도와주시면 50%를 넘길 것 같다"며 "전국 모든 지역에서 1등할 수 있는 후보 누구입니까"라고 되물어 시민들의 호응을 샀다.


문 후보는 인천의 경제와 안보를 모두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꺼내들었다. 그는 "해경을 부활시켜 인천에 돌려드리겠다"며 "북핵 문제를 해결해서 서해 5도의 안보와 경제도 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인천과 개성공단, 해주를 잇는 서해 협력 평화벨트를 조성하고, 부평과 남동 산업단지를 국가 산단으로, 테크노밸리를 수도권 최고의 첨단 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하면서도 대선 당일인 9일 더 많은 국민들이 투표장으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어제까지 사전투표율 26%, 투표도 하고 유세도 오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약속대로 홍대 앞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면서도 "젊은이들은 부모님들 설득해주시고, 투표했다고 놀지만 말고 주변 사람들 전부 투표장으로 보내주셔서 문재인 찍어달라고 말씀드려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그는 압도적인 정권교체가 이뤄진다면 개혁의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도 했다. 문 후보는 "세월호 7시간 기록을 황교안 총리가 봉인했다"며 "세월호 진실을 30년 동안 가눠놓자는 것은 말도 안되다. 압도적인 민심의 힘으로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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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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