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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네오위즈, '피망포커' 견조·'노블레스' 흥행…목표주가 14% ↑"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한국투자증권이 네오위즈에 대해 “긴 잠에서 깨어났다”는 평가와 함께 목표주가를 14%가량 높였다.


이 증권사 김성은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의 부상과 지속적인 모바일 게임 시장 경쟁 심화에도 ‘피망포커’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추가적인 규제 완화 시 PC와 모바일 웹보드 부문의 동반 성장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4.3% 상향한 1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어 “‘노블레스’의 흥행으로 웹보드 부문에 대한 의존도가 일부 해소된 점도 긍정적이며, ‘탭소닉’ 시리즈 등의 모바일 신작 출시도 예정돼 있다. 하반기부터는 일본을 시작으로 ‘블레스’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될 예정이며 모바일 게임용 ‘블레스’ IP 라이센스 계약(룽투코리아, 씽크펀)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전예약자수 50만명을 상회한 ‘노블레스’는 지난달 27일 출시 이후 지난 3일 기준 iOS와 Google Play 내 매출 순위가 각각 6위, 5위다. 2015년 출시된 웹툰 IP 기반 성공작인 ‘갓오브하이스쿨’을 앞서는 초기 성과라고 한다.


김 연구원은 “출시 이후 일평균 매출액을 2억원 수준으로 추정하며 로열티와 마케팅 비용을 감안해도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웹툰 IP 기반 게임들의 경우 네이버가 마케팅 비용을 공동으로 부담하기 때문에 과도한 비용 증가도 없을 전망이다. ‘노블레스’는 2007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네이버의 인기 웹툰이기 때문에 충성도 높은 이용자층을 통한 장기 흥행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피망포커’는 지난달 Google Play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유력 대선 후보들이 게임산업 육성을 주요 공약 중 하나로 내세우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규제의 추가적인 완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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