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재능·성금·물품 기부 뜻 밝힌 주민에게 맞춤형 방법 제안 ‘눈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개인·단체·기업 등에 ‘나눔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재능, 성금, 물품 등을 기부하고자 하는 이의 취지와 상황에 맞는 나눔 방법을 안내하고, 보다 나은 효과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나눔 컨설팅’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복지 공직자들의 아이디에서 착안했다. 뜻은 있지만 쑥스러워 주저하거나, 나눔 방법을 잘 모르는 경우가 의외로 많았던 것.
광산구는 나눔 의사를 밝힌 주민, 단체, 기업에 공직자를 보내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며 선행을 돕고 있다.
실제 광산구의 ‘나눔 컨설팅’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다원정보의 박봉주 대표와 임직원 45명은 지난달부터 급여 일정액을 떼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회사는 임직원들이 낸 기부금과 동일한 액수를 추가로 기부한다. 동시에 출장 중 어려운 가정을 보면 구로 상황을 전달하는 ‘복지 레이더’역할도 맡기로 했다.
뉴욕미래치과(원장 전승준)는 보유한 미니버스 진료소로 의료봉사에 나선다. 이달 중 송정공원과 농촌동을 찾아갈 계획이다. 뉴욕미래치과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현장을 찾아 의료봉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세대의 부모와 자녀에게 심리치료를 제공하는 마음샘모래놀이상담센터, 매월 위기아동에 현금 20만원을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지정 기탁하는 화석시대 선운점 역시 ‘나눔 컨설팅’으로 기부자가 방법과 형태를 정한 사례이다.
‘나눔 컨설팅’은 광산구 희망복지과(062-960-8397)가 맡고 있다. 전화로 나눔 의사를 밝히면 담당 공직자들이 상담을 통해 상황에 맞는 방법들을 제안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싶은데 방법이 마땅찮다’는 문의를 굉장히 많이 받아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주민들과 함께 세상을 살기 좋게 만드는 일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