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통화하고 시리아 사태와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낮 푸틴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 시리아에 안전지대를 두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은 아울러 "두 정상이 북한의 매우 위험한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 대화했다"고 밝혔다.
크렘린궁도 또 이날 통화에서 "북핵 사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면서 "푸틴 대통령은 자제와 긴장 수준 완화를 촉구했고, (두 정상은)문제의 종합적 해결을 위한 외교적 타개책을 지향하는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고 소개했다.
두 정상은 오는 7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시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도 지지했다고 보도문은 소개했다. 두 사람은 아직 만난 적이 없고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통화만 세 번 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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