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뜬다' 배우 차태현이 프로그램의 첫 구호를 만들어 선물했다.
2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라오스에서 일곱 번째 패키지여행을 이어가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형돈은 "많은 분들이 아직도 우리 프로를 '뭉쳐야 산다'로 알고 계시다"면서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에 김용만은 "그러고 보면 '1박2일' '전국 노래자랑'처럼 전통 있는 프로그램들은 구호가 하나씩 있다. 우리도 구호를 만들어야 사람들이 제대로 인지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구호 만들기를 제안했다.
차태현은 멤버들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구호 만들기에 몰입했다. 그가 제시한 구호는 '뭉쳐야 뜬다'라는 제목에 걸맞게 둥그렇게 모여서 점프를 하는 동작에 이어 "뱅"을 외치는 동작까지 추가돼 단번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결국 차태현의 구호가 현장에 있던 멤버들의 지지를 받아 '뭉쳐야 뜬다' 공식 구호로 채택됐다.
멤버들은 처음으로 만들어진 구호 탄생에 잔뜩 흥에 겨워 연이어 '뭉쳐야 뜬다'를 외치며 즐거워했다. 처음엔 창피함에 동참을 거부하던 안정환 마저 새로운 안무를 추가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차태현은 "두 번만 보면 적응된다. 부끄러워하지 말라"면서 계속해서 구호를 외치는 등 자신감을 드러내 보는 이들에 웃음을 샀다.
한편,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는 매주 화요일 10시50분 방송된다.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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