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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일 여론조사 방식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여론조작으로 대통령 선거도 하는 세상이 됐다. 섬뜩하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판 킬링필드가 될지도 모르겠다. 우리 정신 바짝 차립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의 행태에 대해서 어떤 분이 녹음을 해서 유투브에 올린 것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공약은 문재인, 안철수 후보 것만 묻고 왜 홍 후보 것은 묻지 않느냐고 항의하니 연구원들이 설문지를 그렇게 만들어서 주었다는 것"이라며 "홍을 지지하면 의아해하는 장면도 나온다"고 전했다.
홍 후보는 "그 언론사는 좌파성향이고 여론조사 기관은 그 나름데로 꽤 이름 있는 곳인데 마지막에는 조사자도 편향된 것에 대해 사과하는 장면도 나온다. 참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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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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