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우리나라 젖소 평균 산유량이 세계 3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우리나라 젖소의 두당 평균 산유량(305일 기준)이 1만334㎏으로 국제기구인 국제가축기록위원회(ICAR) 회원국 가운데 3위라고 밝혔다.
1위는 이스라엘로 1만1644㎏에 달했으며, 이어 미국이 1만928㎏로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수치는 농협 젖소개량사업소가 실시하는 유우군능력검정사업에 참여한 14만7455마리를 대상으로 산출한 것이다.
전국 검정개체 1마리당 305일 평균유량은 1만334㎏이며, 유지량은 389㎏으로 유지율 3.77%를 기록했다.
또 유단백량은 331㎏으로 유단백율은 3.21%, 무지고형분량 906㎏으로 무지고형분율 8.77%로 나타났다.
전년도와 비교해서 산유량은 45㎏이 증가했으며, 유지방량과 무지고형분량도 각각 2㎏, 9㎏ 늘었다.
유성분율로 비교하면 유지율은 0.1%, 무지고형분율 0.06%가 늘었고 유단백율은 0.01% 감소했다.
농협측은 1969년 우리나라 젖소 1호 목장 농협 안성목장 설립 이후 젖소로 개량을 하기 위한 연구와 검정사업을 실시한 결과 낙농 선진국의 대열에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농협은 현재 우리나라 환경과 유사한 우간다를 비롯한 동아프리카에 한국형 젖소 정액을 수출하고, 말레이시아에 낙농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낙농 후진국의 기반 구축에도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현지 농가컨설팅, 인공수정교육 등을 통하여 민간 교류 및 낙농기술 이전을 하는 등 수출물량 확대를 위한 교두보도 준비할 방침이다.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대표는 "50년 전만 해도 우유를 쉽게 접할 수 없던 우리나라였지만 이제 세계 상위권에 해당하는 낙농선진국이 됐다"며 "낙농산업의 원천을 발전시켜 최상위권의 낙농선진국으로 발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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