劉, 추가 탈당 대비책에는 말 아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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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1일 "단일화 없다는 얘기는 제가 벌써 100번은 넘게 한 거 같다"고 말했다. 당내 '단일화파' 의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며 추가 탈당설이 흘러나오고 있지만, 대선 완주 의지를 명확히 한 것이다.
유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 관련 입장이 정리 됐나'라는 질문에 "입장 변화 전혀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대선 완주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당연하죠"라고 답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후 바른정당 내 단일화파 의원 10여명이 회동한 것과 관련, "그래요? 난 모르겠"라고 짧게 답했다. 유 후보는 '(단일화파 의원들이 단일화 관련) 상황 변화가 없으면 탈당을 불사하겠다고 한다'는 질문에는 "전혀 직접 듣질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
바른정당 일각에서 흘러나온 김무성 고문과의 회동설에 대해 유 후보는 "아직은 없다"고 했다. 유 후보는 향후 대책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그점(탈당 등에 대한 대책)에 대해서는 제가 말을 아끼겠다"며 "제가 뭐라 말을 한마디 하면 난리가 날테니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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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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