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여론조사결과 '보수단일 후보'로 劉 44.5%, 洪 24.7%
지상욱, "두 배 가까운 차이…5월 9일 새로운 역사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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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바른정당은 1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를 겨냥해 "국민들은 지금의 안보와 경제위기를 극복할 대통령으로 막말하는 '약장사'를 원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측 지상욱 대변인단장은 이날 논평을 내고 "어제 TV조선 여론조사에서 보수의 단일후보로 누가 좋으냐는 질문에 44.5%가 유 후보를, 24.7%는 홍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 대변인단장은 "두 배 가까운 압도적 차이는 국민들이 유 후보를 보수의 대표로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홍 후보에 대한 국민들의 정서는 가끔 재미있는 얘기를 하지만 보수 대표로는 '창피하다'는 인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돼지흥분제 사건에 대한 사과가 잊혀지지 않았음에도 홍 후보는 상대에 대한 증오를 담은 막말들을 여전히 쏟아내고 있다"면서 "어느 측면을 봐도 홍 후보는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 대변인단장은 "여론조사 결과가 보여주듯 국민들은 유 후보가 보수다운 보수, 대통령다운 대통령이 될 것임을 이미 알고 있다"며 "대한민국 역사에서 국민들이 항상 위대한 선택을 했듯, 5월 9일 새로운 역사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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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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